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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 100년 먹거리…반도체산업에서 찾는다
-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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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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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10152658468282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8271162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 |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산업을 새로운 대안으로 정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나섰다.
그 첫걸음으로 전북경진원은 10일 '제1차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전북대 반도체 소·부·장사업단과 공동 주최한 포럼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여봉 경진원장은 "전북의 첨단산업 비중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미치고 강원과 충북보다 낮아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전북의 미래는 반도체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아가 "타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산업계와 학계, 관계기관 등이 전북 반도체산업의 육성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윤원장은 지난 두 달 동안 지역 내 반도체 기업,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을 직접 방문하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과 포럼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윤여봉 경진원장. |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항근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반도체산업의 발전 추세와 전북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정교수는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북 반도체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은 ‘지자체-대학 기반의 반도체 기업 및 인재 육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반도체산업 활성화의 필수요소임을 강조하며 실제 협업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종열 전북대 교수는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 발표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운영현황 및 성과 등을 설명했다.
경진원은 오는 11월 '제2차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와 거버넌스 확장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산업을 고도화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 발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포럼을 확대 개편한 가칭 '전북 반도체산업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윤여봉 원장은 “반도체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도 반도체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